오랜만에 아이가 갑자기 동물원 사파리버스를 타고 싶다고 해서 이 무더위에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너무 더워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바글바글~
엄마 아빠들 진짜 대단하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이해 야간개장을 한다고 한다
오~ 꿀팁이네
야간개장은 오후 5시부터이고 요금은 위와 같다
입장권이 저렴해서 입장하고 사파리 구경만 하기로 했다
주말 치고는 사파리 줄이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조금 기다리고 바로 사파리 버스 타기!!
우리 18개월 둘째는 처음보는 대형 동물들에 놀라서 오! 오!만 계속 했다
작은 동물들도 구경하고 야외에 나와있는 호랑이도 구경했다
아이를 위해서 갔지만 엄마인 나도 한껏 신이 난 듯하다
동물을 한참 구경한뒤 오월드에서 플라워랜드로 이동했다
걸어가는 길이 멀어서 아이가 너무 더워함... 삐질삐질
플라워랜드는 야간에 예쁜 조명이 켜져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시원한 물분수도 있고
어스름한 저녁이 되자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고 플라워랜드가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너무 예뻐~
7시40분쯤이 되자 불꽃놀이를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불꽃놀이는 물분수 앞이 제일 잘 보인다
눈앞에서 팡팡 터지는 불꽃놀이가 너무 예쁘다
생각보다 너무 길고 예뻐서 감탄에 감탄을 연속하며
길고긴 여름밤에 오랜만에 좋은 경험을 한것 같아 마음이 좋다
대전에서 동물원 만한 곳이 없는것 같다
아이가 있다면 동물원 야간개장을 추천하고 , 아이가 없다면 플라워랜드를 저녁때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낮에는 너무 덥다...ㅎ
대전동물원 야간개장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