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태어난지 벌써 9개월이 되었다. 돌이 되기 전에 아이에게 통장을 하나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도장이 없다. 첫째때는 산후조리원에서 탯줄도장을 만들었었는데 둘째때는 코로나 시국이라 아무도 산후조리원에 출입을 하지 못했으므로 탯줄 도장은 꿈도 꾸지 못하고 그냥 봉투에 마른 탯줄이 덩그러니 있게 되었다. 탯줄을 찾아 도장집을 찾아가 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탯줄도장을 하는 곳은 너무 과하게 거대한 디자인과 가격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귀여운 탯줄도장을 발견. 도장 본판을 배송받고 집에서 탯줄을 넣어 만드는 엄마표 탯줄도장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탯줄도장의 구성품은 이러하다 천천히 설명서를 읽어보니 어려울것도 없을것 같았다. 두가지 투명한 병이 있는데. 섞는다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