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이 깊어져 갈때쯔음 대전 동물원에서 야간개장과 함께 토요일 저녁 불꽃놀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사온 집에서 동물원은 그리 멀지 않아서 토요일 저녁을 일찍 먹고 출발~
홈페이지를 통해 9시 30분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것을 알고 8시 도착 했는데
이게 왠걸~
대전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듯한 인파~
코로나 19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걸 본게 얼마만인지;;;
적응도 안되고 날씨도 덥고~
줄을서서 매표를 할 정도 였다.
대전동물원 야간개장은 동물원 쪽이 아닌 플라워 랜드 쪽에서 진행되고 있으므로
주차도 당연히 플라워 랜드로 해야 한다
주차안내요원의 안내로 주차를 무사히 하고 입장을 해 보았다.
이용요금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경로 4,000원
운영시간
18:00~23:00 (나이트 유니버스)
불꽃놀이 시간
09:30
불꽃놀이 운영일
8월 5,6,13,20,27 /9월3,10 (총 7회)
불꽃놀이를 보는게 목적 이었지만 입구에 들어서니 여기저기 반짝이는 불빛들이 장난 아니었다,
와우~
안왔으면 큰일날뻔했네~




반짝반짝 불빛들이 가득해 눈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를정도 였다
아이들은 진짜 신이나서 팔짝팔짝 뛰어가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는데 여기저기 불빛을 켜놓은 분수가 있어서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 주었다.


귀엽고 예쁜 조명들이 가득했다,


메인자리에 위치한 대형 분수쇼
스케일이 어마어마 했다.
분수쇼 이런거 얼마만에 보는거야~


날씨가 너무 더워서 버드랜드에 들어가 땀을 좀 식혀 보려고 했으나
새들도 잠을 자야 하기에....
버드랜드는 문을 닫았다.
버드랜드 바깥쪽에 수족관 물고기만 보고 나와야 했다.
나이트 유니버스가 야외이기도 하고 분수도 많이 있지만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주진 못해 너무 더웠다,
에어컨 너무 그리워~
더위에 조금씩 지쳐 갈때쯤
불꽃놀이가 시작 되었다.


생각보다 스케일도 크고 오래 불꽃이 터져서 정말 괜찮았다.
하늘위로 빵빵 터지는 불꽃도 너무 예뻤고, 굉장히 신경썼다는 느낌도 받았다.
매주 토요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대충 터트리고 말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멋있었다.
오랜만에 불꽃놀이를 보는 아이들도 신이나고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짧은 불꽃놀이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수많은 인파가 한번에 빠져나오기 때문에 차가 막히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복잡한 차도를 빠져나와 한껏 맘이 들뜬 아이는 재잘재잘 신이 났다.
그래.. 너만 좋으면 됐다.
덥고 차가 막히고 . 뭐 이런게 대수냐.. 하하.
오늘도 잘자고 좋은꿈 꾸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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