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서천에 있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팬션을 예약했다.
검색을 해본 결과, 갯벌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어린아이도 갯벌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여러가지 체험 활동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팬션을 찾게 되었다.

건물이 크게 있고, 그 앞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짐을 내리고, 아이와 함께 방을 구경한 후 바로 갯벌로 고고!!




방은 넓고 깨끗했다. 식재료도 상태 괜춘
베란다에서 보이는 갯벌도 뷰가 아주 좋았다.
방을 제대로 잘 잡은듯





건물 1층에는 매점이 있다. 왠만한건 다 있는듯
가격은 사악한편이다. 내 기억으로 불꽃놀이가 터무니 없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야외로 나와보니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두루두루 갖추어져 있는것 같았다
이미 많은 아이들이 방방을 뛰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수영장이 있었지만 아직 운영을 하지는 않는것 같았다,

갯벌로 나가 본다
아주 작은 게들이 바쁘게 왔다갔다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왕게를 찾았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밤이 되니 더욱 예뻐진 팬션의 모습이다
불멍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바베큐를 해먹으려 바쁜 사람도 보인다.
아이들은 그냥 신이 나서 막 뛰어 다니기도 하고 방방을 끊임없이 타고, 옆에 놓여진 작은 미끄럼틀과 모래놀이로 정말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노는듯 하다.

바로 앞 갯벌에서 불꽃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매점에서 불꽃놀이용품을 구매해 바닥에 꽂아 보았다.
갯벌 위로 펑펑 터지는 불꽃이 오랜만에 설레게 한다.
갯벌 이지만 바다는 바다구나
마음이 차분해 지고 맑아지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아이도 신나게 뛰어놀고, 갯벌이라는곳도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작은 게도 잡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에 처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인가. 이것도 처음이고 저것도 처음인 아이에게 세상 모든걸 보여주고 경험시켜 주고 싶다.
엄마가 부지런해야지,

나름 만족했었 서천 갯벌팬션-해뜨는 비치 하우스(해가 뜨는건 보지 못했다. 날씨가 흐린탓이겠지)
둘째가 갯벌체험을 원한다면 그때 다시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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